오징어 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오징어 볶음은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소스와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이 조화로운 대표적인 한국 요리입니다. 간단한 재료로도 풍부한 맛을 낼 수 있어 가정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특히 매운 양념과 채소가 어우러져 밥과 함께 먹기 좋은 밥도둑 반찬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징어 볶음을 맛있게 만드는 황금레시피를 소개하며, 곁들일 음식, 새로운 조리법, 그리고 어울리는 주류와 칼로리 정보를 표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1. 기본 재료와 준비
재료필요량비고
오징어 | 2마리 | 내장 제거, 깨끗이 씻고 칼집 내어 준비 |
양파 | 1개 | 굵게 채썰기 |
당근 | 1/2개 | 얇게 채썰기 |
대파 | 1대 | 어슷썰기 |
청양고추 | 2개 | 송송 썰기 |
고춧가루 | 2큰술 | 매운맛 조절 가능 |
고추장 | 1큰술 | 깊은 맛을 더함 |
간장 | 2큰술 | 기본 간 |
설탕 | 1큰술 | 단맛 조절 |
다진 마늘 | 1큰술 | 향미 강화 |
참기름 | 1큰술 | 마무리 고소함 추가 |
통깨 | 약간 | 고명용 |
식용유 | 1큰술 | 볶음용 |
2. 오징어 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바로 알아볼께요.
- 오징어 손질
-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후, 몸통과 다리를 분리합니다.
- 몸통에 얇은 칼집을 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썹니다.
- 양념 준비
- 볼에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설탕, 다진 마늘을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나 매실청을 추가하면 더욱 풍미가 좋아집니다.
- 채소 손질
- 양파, 당근, 대파, 청양고추를 손질해 준비합니다.
- 채소는 얇게 썰어야 볶을 때 고르게 익습니다.
- 오징어 볶기
- 예열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당근을 먼저 볶아 향을 냅니다.
- 오징어를 넣고 센 불에서 재빨리 볶습니다.
- 양념 넣기
-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고르게 섞어가며 볶습니다.
- 재료에 양념이 잘 배도록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 마무리
- 불을 끄기 직전에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향을 더하고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완성합니다.
- 뜨거운 밥 위에 얹어 비빔밥처럼 즐길 수도 있습니다.
3.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음식특징
흰밥 | 매콤한 오징어 볶음의 양념을 잘 흡수해주는 기본 반찬 |
미역국 |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로 매콤함을 중화 |
무생채 | 새콤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움 |
나물 반찬 | 고소한 맛이 오징어 볶음과 잘 어울림 |
4. 새로운 오징어 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조리법
조리법설명
오징어 볶음 덮밥 | 오징어 볶음을 뜨거운 밥 위에 얹어 간편한 덮밥 요리로 완성 |
오징어 치즈 볶음 | 볶음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녹여 부드럽고 고소한 맛 추가 |
해물 오징어 볶음 | 새우, 홍합 등을 추가해 풍성한 해물 볶음 요리 완성 |
오징어 비빔밥 | 오징어 볶음을 나물과 함께 비벼서 새로운 비빔밥 스타일 제공 |
5. 함께하면 좋은 주류와 칼로리
주류특징칼로리 (1잔 기준)
소주 | 깔끔한 맛으로 오징어 볶음의 매콤함과 어울림 | 약 60kcal |
청하 | 부드럽고 단정한 맛으로 감칠맛을 더해줌 | 약 70kcal |
맥주 | 탄산의 시원함이 오징어 볶음과 조화를 이룸 | 약 150kcal |
사케 | 은은한 풍미로 오징어 볶음의 풍미를 강조 | 약 90kcal |
오징어 볶음은 간단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요리로,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매콤한 양념과 신선한 오징어, 아삭한 채소가 조화를 이루며, 밥과 함께 먹으면 완벽한 한 끼가 됩니다. 특히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하면 오징어 볶음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소주나 청하 같은 주류와 함께라면 매콤한 오징어 볶음의 풍미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으며, 무생채나 미역국 같은 곁들임 음식과 조화를 이루어 완성도 높은 식사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오징어 볶음을 직접 만들어보세요. 매콤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으로 가족과 친구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요리가 될 것입니다. 쉽고 간단한 조리법으로 오징어 볶음의 매력을 만끽해보세요!
명 기름진 음식을 과하게 먹었기 때문이다.
추석을 보내고 무사히 안착한 일상에서 우리가 매일같이 매운 음식 타령을 하고 있는 건.
밀가루, 떡, 면 종류의 음식 대신
시원하고 칼칼하고 매콤하고 맵싸하고 혀가 얼얼한 음식들만 머릿속에서 동동 떠다닌다.
오늘은 머릿속에 떠다니던 오징어를 건져내 오징어볶음을 하고 오징어 뭇국을 만들었다.
오징어 X 오징어의 만남.
중복되는 메인 식재료를 같은 끼니에 요리하지 않는 편이지만
오징어 세 마리가 눈앞에 있었고
매콤한 국과 매콤한 반찬이 필요했던 날이었다.

매운맛이 생각나던 날.
오늘의 요리 시작해볼까?
준비하다.
오징어 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재료 (2인분)
오징어 1마리
양파 1/2개
청양고추 1 ~ 3개 (기호에 따라.)
홍고추 1개
당근 1/5개
양배추 3장
대파 1/2대
식용유 1T
참기름 1T
통깨 1/2T
양념
고추장 1/2T
고춧가루 1.5T
진간장 1.5T
다진 마늘 1/2T
설탕 1/2T
올리고당 1/2T
물 1.5T
맛술 1T
후춧가루 약간
# 오징어덮밥의 경우, 양념이 부족할 수 있어요.
양념을 1.5배 ~ 2배 정도로 늘려주세요.
# 계량스푼으로 계량했어요.
1T = 15ml, 1t = 5ml.
일반 밥숟가락 기준 1 큰 술 = 10 ~12ml이므로
적당히 추가해주세요.
요리하다.

1. 가장 먼저 양념장을 만든다. 고추장 1/2T, 고춧가루 1/5T, 진간장 1.5T, 다진 마늘 1/2T, 설탕 1/2T, 올리고당 1/2T, 물 1.5T, 맛술 1T, 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잘 섞는다.
# 오징어 중간 크기 1마리에 딱 맞는 양념장 분량이에요. 다만 양념이 자작하게 남은 오징어볶음을 좋아하시거나 덮밥을 요리하고 싶으실 땐 양념을 1.5배 ~ 2배로 늘리고 물의 양을 5T 정도로 늘려서 요리해주세요.
# 살짝 달달하게 요리하였어요. 단맛이 부담스러울 땐 올리고당이나 설탕의 양을 약간 줄여주세요.

# 양념장을 가장 먼저 만들어 짧은 시간이라도 숙성시켜주세요.

2. 양파 1/2개, 당근 1/5개를 채 썬다. 양배추 3장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청양고추 2~3개, 홍고추 1개, 대파 1/2대는 어슷 썬다.
오징어 손질법.
1. 오징어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는다.
칼을 이용하여 내장과 몸통이 연결되어 있는 부위를 끊는다.
뼈를 잡아서 뽑는다.
2. 몸통 입구 쪽의 연결 부위가 모두 떨어지면 오징어 다리와 몸통 끝을 잡고 내장이 터지지 않도록 다리를 조심스레 당긴다.

3. 다리와 몸통 분리 완료.
(링 모양으로 썬다면 몸통을 가르지 않고 그대로 썬다.)

4. 칼을 이용해 머리와 내장의 경계를 잘라 나눈다.
안쪽의 입은 반대편에서 밀어 제거한다.
눈 부위는 터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가위를 이용해 제거한다.

5. 오징어 귀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두고 칼을 이용해 반으로 가른다.
기호에 따라 오징어 껍질을 벗긴다.
# 오징어 껍질을 벗기면 식감이 부드럽고 색이 예뻐요. 하지만 껍질에는 타우린 성분이 많고,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답니다. 또한 양념이 껍질에 잘 스며들기에 더 맛있게 느껴져요. 손님 초대 요리가 아니라면 되도록 껍질은 제거하지 않고 드시는 걸 추천해요 :)


6. 몸통의 안쪽에 칼집을 넣는다. 이때 칼을 살짝 눕혀서(약 45도 각도) 사선으로, 잘리지 않을 정도로 깊게 넣어 칼집을 넣는다. X 자로 칼집을 넣으면 데칠 때 동그랗게 말려 솔방울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솔방울 무늬라고도 한다.
몸통은 길게 반으로 자르고 먹기 좋은 간격으로 썬다.

7. 다리는 약간의 소금을 이용하여 위에서 아래로 수차례에 걸쳐 쓸어준다. 강하게 쓸어주면 이물질과 딱딱한 빨판이 제거된다. 다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누어 썬다.
손질한 다리와 몸통은 옅은 소금물에서 한 번 더 깨끗하게 씻는다.
바로 사용하지 않는 오징어의 경우 수분을 제거하여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 부위별로 따로 담아 보관하면 나중에 꺼내 요리하기 조금 더 편하다.
오징어 손질법 끝 :)
이어서 오징어볶음 만드는 법

3. 오징어를 손질한다.
4. 달군 팬에 오일을 1T 두르고 중약불에서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어 볶듯이 끓인다.
# 양념을 태우면 써요. 타지 않게 주의해서 볶아주세요.

5. 양념장이 끓으면 중 불 이상으로 불 세기를 올리고 양배추, 양파, 당근을 넣어 볶는다.
이때 양념장이 눌어붙거나 타지 않도록 재료를 계속 섞으며 볶는다.

6. 모든 채소가 반쯤 익으면 손질해둔 오징어를 넣어 센 불에서 빠르게 볶는다.
# 오징어는 오래 익힐수록 질겨져요. 채소에서 수분이 나와 싱거워질 수 있으므로 센 불에 빠르게 볶아주세요.
# 국물이 생기지 않는 방법으로 요리했습니다 :)

7. 오징어가 어느 정도 익으면 중 불로 줄이고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를 넣어 가볍게 한 번 더 볶는다.

8. 불을 끄고 참기름 1T, 통깨 1/2T를 넣어 잘 섞는다.
오징어볶음 만드는 법 완성.
그녀, 식탁을 차리다.
그릇에 소담히 담고.
어여쁜 청, 홍 고추는 잘 보이게 위쪽으로 몇 개쯤 질질 끌어다 놓고.
젓가락도 그릇의 오른 편에 조심스레 놓기.

먹음직스러운 분위기를 마지막으로 완성하는 건 통깨다.
손가락 끝에 두고 살짝 짓이기면서 골고루 뿌려주면 꼬수운 향이 짙어진다.

입에 쩍하고 달라붙는 달콤 매콤 짭조름한 양념 맛.
오늘은 청양고추 3개에 홍고추까지 매운 고추로 준비했더니 혀가 얼얼했다. 덕분에 느끼하여 어딘가 모르게 불편했던 속이 저만치 달아나버렸다.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 완성하였더니 기분 좋은 쫄깃함만 남긴 부드러운 오징어가 되었다. 아삭이는 식감은 양배추의 몫.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양배추의 심지를 일부러 찾아 입에 넣는다. 풍부한 식감 덕분에 더 맛있게 느껴진다.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하얀 쌀밥 위에 올리면 기막힌 오징어덮밥이 되어주겠지.
양념을 잘 머금은 채소 한 조각까지 남김없이 긁어먹게 되는 맛, 오징어볶음 만드는 법.
매운맛이 어울리는 어떤 날.
오징어 한 마리가 우리에게 익숙한 빨간 맛을 품고 식탁 위에 올랐다.
각자의 앞엔 차가운 물이 담긴 투명한 유리컵 하나씩을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흐트러질 준비를 한다.
이성이란 녀석이 꼭 쥐고 있던 차분한 몸짓은 매운맛과 함께 벗겨지기 마련이다.
얼굴은 붉어지고, 땀은 송골 맺히고, 의도치 않게 서로에게 혓바닥을 내보이며 물을 벌컥댄다.
빨간 양념은 어느새 입술 바깥의 영역까지 침범하여 벌건 자욱을 내며 스민다.
쉴 새 없이 떠들며 먹게 되는 매운맛.
참 불친절한 방법으로, 우리를 친근한 관계로 엮는다.
이보다 더 다정한 맛이 있을까.